통합 총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심히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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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사입력 2019-08-07 [01:02]

▲     © 基督公報



필자가 앞서 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사태가 우려된다는 글이 나가자 여기저기서 많은 전화가 왔다. 통화의 내용들은 대부분 김순미 장로는 신실한 사람이니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필자는 전화한 사람들이 글의 핵심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앞서 쓴 글의 핵심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임원회)나 총회나 모두 법과 절차를 지켜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마치 김순미 장로 개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한 글로 생각하고, 그렇게 될 경우 104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것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하면서 그런 전화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필자의 글을 두고 정치적 음모운운하는 사람까지 있다. 참으로 듣기 민망한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것은 결코 김순미 장로를 위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연 회장 김순미 장로 개인에 대해서 크게 비판할 이유는 없다. 다만 법과 절차를 따라서 회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면 된다. 그러나 부총회장 후보 김순미 장로 개인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는 다양한 면에서 짚어볼 수 있다. 그녀의 리더쉽이나 도덕성이나 과거 공적 위치에서 행한 여러 가지 일 등을 통해서 얼마든지 평가할 수 있고 또 그런 평가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교단의 장로 부통회장은 교단의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부총회장 후보 김순미 장로에 대한 글도 쓸 것이다.

 

필자가 여전도회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시기가 김 장로 개인에게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그 이유는 지금 여전도회 문제가 이리저리 얽혀서 유관기관이나 총회와 불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총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도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바르게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총회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핵심은 법과 절차를 제대로 지키라는 이야기다.

 

여전도회회관은 전국여전도회연합회(당시 회장 이연옥권사)의 기도와 헌신으로 건축되었다. 물론 당시 공사비 잔금이 조금 부족해서 전국교회가 특별헌금을 하여 준공과 봉헌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회관 건축 이력을 보면 1983. 5.25 미국 북장로파 대한선교회가 현재 회관 부지를 여전도회 회관 건축부지로 사용함을 조건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유지재단에 양도하였다.(1983. 6. 1. 정부 보건사회부 인가)

 

이에 따라 여전연(회장 이연옥)은 건축을 준비하면서 1984, 8. 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유지재단(이사장 림인식)과 여전도회 회관건설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였다. 약정서의 주된 내용은 회관 부지는 총회유지재단에 위탁하여 등기상 소유권을 가진다는 것과 실질적인 소유권은 여전연에 있으며 재산권 행사는 총회유지재단의 인준을 받는 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리고 건축재정에 대해서는 총회유지재단에 일체 책임을 지우지 않으며 다만 건축을 위한 협조와 사용을 지도한다는 것이었다.

 

 

 

19869월 여전도회 전국연회 제51회 총회에서 두 가지를 결의하였는데

첫째는, 여전연 임원회와 건축임원회로 하여금 회관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과

둘째는, 여전연 임원회와 건축임원회가 회관관리위원회 정관을 만들되 만들어진 정관에 대한 승인은 여전연 임원회가 승인하도록 전권을 위임 한다 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관리운영위원으로 이동선 외 8 , 감사 김옥임 외1명을 선임하였다. 1986.11.26. 1회 관리위원회가 소집되어 관리운영위원회의 명칭을 관리운영이사회로 변경하고 이사 15, 감사2인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위원장(이사장)에 이연옥, 서기(이사)에 김희원을 선출하였다. 한편 관리운영이사회 정관을 만들어 51회 총회가 위임한 권한에 따라 1987.1.14. 여전연 임원회로부터 정관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1987. 1.15. 회관준공과 함께 회관을 인수하였다.

 

그 후 33, 지금에 이르렀다. 필자가 장황하게 여전도회 회관 관련 기록을 쓴 것은 현재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에 총회장과 총회감사위원회, 그리고 총회유지재단까지 가세하여 회관관리운영이사회에 부당한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회관관리운영이사회가 특정인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운영되어 온 것이 아니라 합법적 절차에 따라 법과 원칙에 의해 운영되어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회회의록, 여전연 헌장과 임원회 회의록, 관리운영이사회 정관을 비롯해서 총회유지재단과 맺은 약정서 등 모든 기록들을 종합해 볼 때 회관관리운영이사회는 시작부터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와는 별도의 협력기구로서 회관을 관리해 왔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여전연 임원회(회장 김순미 장로) 관리운영이사회를 여전연 산하기구로 흡수하기 위해서 위법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19. 2. 10.은 관리운영위원회 이사장 이연옥 권사의 임기가 종료되는 날이다. 이사장의 임기가 종료되기 전 다가오는 2. 22.에 후임 이사장 선출을 하기로 결의하고 이사회를 소집하였으나 이사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산회되자 2. 26. 여전연은 임시임원회를 소집하여 후임 이사장으로 김인 장로를 이사장으로 선임하였다.

 

 

이사회 정관상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것이지 임원회가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 여전연 임원회가 월권을 한 것이다. 이 문제로 이사회와 임원회가 대립하게 된다. 임원회는 102회 총회감사위원회가 이사장이 고령으로 입원 중이므로 직무수행이 사실상 불가하니 이를 시정하라(교체하라)”는 지시 공문을 보내왔기에 총회감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이사장을 자신들이 선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위원회가 이행 지시 통보를 했다고 할지라도 여전연이 관리운영이사회 정관을 무시하고 회장을 비롯하여 권한 없는 임원회가 이사장을 선임한 것은 불법이다. 이것은 뿌리는 같으나 자신들의 권한이 아닌 별도의 법인에 속해 있는 단체의 이사장을 선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관리운영이사회 이사장 문제만 가지고도 관련 기관들의 불법이 드러나고 있다. 여전도회연합회나 남선교연합회는 자치기관이다. 자치기관은 총회감사위원회가 감사할 권한이 없다.총회규칙 제14조 감사위원회는 총회 및 산하기관의 행정 및 재정을 감사하도록 하고 있다. 자치기관이나 유관기관이나 연합기관은 감사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총회감사위원회는 관행적으로 남, 여전도회를 감사해 왔다. 분명한 것은 관행보다 법이 우선이다. 그러므로 자치기관에 대한 총회감사는 불법이다.

 

더구나 임기가 남아있는 자치기관의 이사장을 교체하라는 지시를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총회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폭력이요 위협이다. 통합 총회는 왜 이런 잘못된 지시를 다반사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전주예수병원 이사들에게 사임을 하라고 강요하고, 대구애락원 이사들에게 이사사임을 강요하다가 사임하지 않으니 총회장지시 불이행이라는 죄를 뒤집어 씌어서 고발을 하지 않나 그러니 총회장이 여전연에 보낸 특단의 조치도 관리운영이사회가 외부 특별감사를 거부하면 사법처리하라는 것이고 보면 이것이 우리 교단의 전가의 보도인가보다. 물론 대단히 잘못된 일이요 불법이다. 불법을 행하는 것은 총회장이나 감사위원회나 조금도 다를 바가 없으니 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회관관리운영이사회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다르다. 회관관리운영이사회는 총회유지재단이 감사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회관을 총회유지재단에 위탁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총회유지재단이 감사를 요구하면 감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정기적인 감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지교회 재산은 노회유지재단에 위탁하여 관리한다. 그러나 실제적인 소유권은 지교회에 있다. 재산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노회유지재단은 지교회를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지교회가 소속된 노회를 통해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총회감사위원회가 자치기관의 이사장이 고령이며 입원 중이라고 이사장을 교체하라는 통보를 한 것은 직권남용이다. 뿐만 아니라 감사결과를 통보하는 것도 절차를 위반했다. 감사결과 통보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아니라 관리운영이사회에 하여야 한다. 이유는 여전연과 관리운영이사회는 앞서 언급한 대로 그 위치가 서로 다른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감사위원회는 관리운영이사회가 마치 여전연 하부 조직인 것처럼 생각하고 이와 같은 불법을 행사한 것이다.

 

지금까지 관리운영이사회는 총회 여타 기관들과 같이 년 2차례씩 총회감사를 받아 왔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서 금년에만 추가감사를 포함하여 모두 4차례 감사를 받았다. 총회 기관들 중에도 이런 감사를 받은 예는 드물다. 2 차에 걸친 감사지시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 추가 2차 감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회감사위원회는 총회에 감사보고를 하는 것으로 임무는 끝난다. 필요한 일이 있으면 총회에 청원해서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표적감사와 다름없는 감사를 실시한 것은 월권이다. 감사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합법적 조치를 취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두 차례나 추가감사를 실시한 것은 감사위원회가 취할 법적 권한이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여전연 회장 김순미 장로는 자신들이 선출한 관리운영이사회 이사장을 이사회가 위법이라며 거부하자 4. 1. 여전연 임시임원회를 열어서 관리운영이사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4. 2. 실시하겠다고 관리운영이사회에 통보하였다. 참 이상한 일이다. 여전연은 여전연 헌장 어디에도 관리운영이사회에 대한 감사권한이 없다.그런데 무엇을 근거로 특별감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는지 의문이다. 여전연의 이와 같은 통보를 이사회가 위법이라고 거부하자 회장 김순미 장로는 5. 29. 임시임원회 결의로 5.30. 총회장에게 외부 회계 법인을 통한 특별감사를 요청하였다. 총회장은 여전연의 요청을 받고 외부회계법인의 특별감사를 받으라고 통보하였다.(2019.6.7.)

 

외부 특별감사를 요청한 여전연 회장이나, 요청을 받고 외부감사를 지시한 총회장이나 모두 불법을 하였다. 관리원영이사회는 총회장의 외부특별감사지를 이행할 의무가 없다. 그 이유는 관리운영이사회는 여전연 하부 조직도 아니며 총회산하기관이나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관관리운영에 대한 전권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가진다는 약정을 총회와 맺었고 이사회는 여전연 총회가 별도의 사업기구로 허락을 하였기 때문에 여전연의 지시를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당연히 총회장의 외부 특별감사를 거부했다.

그러자 여전연 회장은 이사회가 외부 회계법인 특별감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총회로 하여금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는 요청을 하였고, 총회장은 6.20. 여전연 회장과 관리운영이사회에 공문을 보내여전도회관 관리처(이사회가 관리)가 외부 회계법인 특별감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법조치를 진행하라(2019.6.20.)는 통보를 하였다.

 

 

분명히 말하지만 여전연과 총회장의 행정조치 모두 월권이며 이런 조치를 지시할 권한이 총회장에게 없다. 더구나 누구에게 무슨 권한으로 사법조치를 진행하라는 것인가? 총회장의 행정지시는 아무에게나 내릴 수 있는 것인가? 총회장의 사법처리 지시는 여전연 회장에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가 무슨 범죄를 하였기에 사법처리 대상이 된다고 판단하고 사법처리 운운 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사회가 공금을 횡령했다거나 실정법을 어겼다면 고소하면 된다. 이사회가 행정 처리를 위법하게 했다면 고발하면 된다. 그런데 이사회가 여전연 특별감사와 총회장의 외부 특별감사지시를 거부했다고 사법처리 운운 하는 것인가?

총회장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내에 이런 갈등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잘 살펴서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사람이다. 그런데 여전도회 회원들 간에 사법조치 운운하며 싸움을 붙이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참으로 교단이 부끄럽다.

 

그런데 여전연이 먼저 관리운영이사회를 여전연 산하조직으로 만들려고 하였음에도 김순미장로는 7월 실행위원회에서 모든 일은 총회와 감사위원회, 그리고 총회유지재단에서 보낸 공문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연합회장으로 총회와 총회장에게 감사요청, 행정지시 요청, 외부 특별감사요청을 해 놓고 총회가 지시해서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실행위원들을 호도하고 있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회관관리이사회와 직접 관련이 있는 총회유지재단(이사장 지용수목사)까지 여전연과 총회장의 불법을 거들고 나섰다. 관리운영이사회가 총회 추가 감사와 외부 특별감사(지용수목사는 사실과 다르게 외부 특별감사가 총회 결의로 실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외부 특별감사는 여전연 김순미 장로가 지난 530일 총회장에게 요청한 것)를 거부한 일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반드시 시정해야 하고 여전연의 특별한 지도 감독을 바란다그리고 이 같은 일이 시정되어 정상화될 때까지 관리운영이사회와 법인 업무 협력을 중단 한다”(2019. 7. 2)고 통보하였다.

 

 

여전연과 관리운영이사회 간 갈등을 법에 따라 정리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는 총회유지재단이 마치 문제의 원인이 관리운영이사회에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여전연 편을 들고 나서는 모양새가 정말 좋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총회장을 지낸 분이나 현 총회장이나 이렇게 법과 절차를 모르고 일방적 주장에 편승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김순미 장로 이전 여전연 회장 때에는 이런 문제가 야기된 적이 없다. 김순미 장로는 이것을 여전연의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개혁이 아니라 여전연이 분열될 수 있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그 개혁이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여전연 일부에서는 김순미 장로가 총회장을 등에 업고 오랜 동안 관리운영이사장으로 일한 이연옥 권사 임기가 종료되고 와병으로 몸져누운 것을 기회로 이연옥 장로지지 세력을 제치고 자기 지지 세력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이연옥 권사 편은 누구고 김순미 장로 편은 누군가? 모두 여전연 회원들이 아닌가? 이런 소리가 나지 않도록 여전연도, 총회도, 모두 조심하고 또 조심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이 기정사실화 되도록 의심받을 처신을 한 것은 모두 지탄을 받아야 한다.

 

더구나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여전연 회장 김순미 장로는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져 있는 총회를 화합과 일치를 이루고 섬겨야 할 사람으로 오히려 여전도회 갈등의 중심에 서 있으니 참으로 걱정이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김 장로의 부총회장 후보 정책 소견에는총회장을 보필하며 임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 모든 교회와 총대들을 잘 섬기겠다는 말은 있으나 화해나 화평이나 연합이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가 없다.

 

마른 떡 한 조각을 놓고도 화목한 것이 육선(고기)이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낳으니라”(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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