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이후에도 총회는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책임질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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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기사입력 2019-10-08 [12:29]

 

▲     © 편집인

 

불법적인 허위 보고의 반복
   

해마다 총회에서 벌어지는 각부, 위원회의 허위보고와 불법적 결의가 반복되고 있다. 104회 총회도 역대총회와 마찬가지이다. 여러 가지 불법적인 결의와 허위보고들이 있었다. 때로는 보고를 받는 내용에 대하여 관심 있는 총대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고 대로 채택이 된다. 그 보고가 적법한 것인지, 사실인지 소수의 총대들을 제외하고 총대 대부분은 알 길이 없다.

 

그러니 교묘하게 허위보고를 하고 또 보고를 채택하게 되는 것이다. 총회가 개회되기 전 최소 1 개월 전에 총회회의안과 보고서를 총대들에게 보내는 이유는 총회 전에 학습을 하고 총회에 참석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각 보고를 미리 숙지하고 위법성은 없는지, 사업의 타당성이나 적절성 등을 살피고 총회에서 고쳐야 할 문제들을 미리 알아보고 오라는 뜻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총대 자신들이 속해 있는 부, 위원회의 보고내용 조차 제대로 살펴보고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그러니 특별히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는 중요하다는 안건 외에는 관심이 없고 그것들 보다 더 중요한, 그리고 엄청난 재정을 쏟아 부은 사업들에 대한 적정성 논의나 토론은 형식적 보고로 지나간다. 왜 총회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104회 총회도 역대 총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허위보고와 불법적인 결정들이 이루어졌다. 특별히 총회가 헌법과 규칙이 정하고 있는 절차를 무시하고 해마다 반복하는 불법이 이번 총회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103회 총회는 헌법위원회 보고 중 목회대물림과 관련된 유권해석을 삭제해 버리는 결정을 했다.

 

그리고 규칙부 보고 중에서 헌의위원회의 청원건과 헌의건 심리 권한에 대한 규칙유권해석을 역시 삭제하였다. 이런 결정이 위법임을 이미 지적했지만 다시 언급하면 헌법유권해석과 규칙유권해석 삭제는 명백히 헌법시행규정을 위반한 불법이다. 이런 불법은 한걸음 더 나아가 총회재판국 판결을 취소하는 결정까지 하게 되었다. 이 결정 역시 헌법(권징)을 위반한 불법적 결의였다.

 

104회 총회 여전도회관 보고 삭제

 

그런데 104회 총회는 감사위원회 보고 중 여전도회관련 보고를 삭제하는 결정을 하였다. 먼저 언급할 일은 총회 각, 부서가 보고하는 보고내용은 총회에서 삭제할 수도 없고 삭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부서의 보고는 이미 이루어진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고를 삭제한다고 이미 결행한 사실들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보고를 삭제해서는 안 된다. 보고 내용이 미진하거나 부족하면 추가 감사를 실시하면 된다. 헌법해석이나 규칙해석도, 그래서 재심의 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는 것이다.

 

총회가 보고를 삭제하는 것은 한 마디로 하면 증거인멸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보고내용이 그대로 보고서에 남아있게 되면 혹 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소송 등 송사의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며, 송사가 제기되었을 경우 총회가 그 보고를 받지 않고 삭제했다라는 증거자료로 제출하기 위함이다.

 

총회가 결정한 안건들이 정당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헌법과 헌법시행규정과 규칙이 정하고 있는 법을 위반해 가면서 불법적 결의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한 마디로 총회가 보고를 삭제하는 일에 모든 총대들이 증거인멸의 공동정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104회 총회가 감사위원회 보고 중 여전도회 관련 보고를 삭제한 것은 대표적인 증거인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전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감사위원회 보고가 상반기 감사결과와 하반기 감사결과가 다르게 보고되었고 또 감사보고서가 누출되었기 때문에 삭제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삭제를 유도했다. 마치 감사위원회가 엄청난 불법을 한 것처럼 매도하고 보고삭제를 합리화한 것이다. 과연 감사보고 삭제 명분이 타당하고 적법하였는지 보자.

 

여전도회 연합회의 문제

 

감사위원회의 상반기 감사보고와 하반기 감사보고가 내용이 다르다?”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주장이다. 그러면 상반기 감사결과와 하반기 감사결과가 같으면 잘된 감사고, 내용이 다르면 잘못된 감사인가? 상반기 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을 시정하고 바르게 하였으면 하반기 감사결과는 당연히 달라야 한다. 다른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상반기 감사에서 여전도회 회관 관리운영이사회 이사장의 나이가 고령으로 이사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니 조속히 이사장을 다시 선임하는 것과 여전도회 회관관리 결재라인에 여전연 회장을 넣는 것이 회관관리에 효율적으로 판단된다는 것이었다. 회관관리이사회가 이에 대한 시정보고를 총회장에게 올렸으나 총회장은 반려했다. 왜 반려했을까?

 

총회장은 여전연의 보고를 듣고 회관관리처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감사결과가 마치 여전도회 회관관리처가 부정과 불법의 복마전이라고 생각했던 림형석 총회장의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총회장을 부추겼던 여전연 회장의 특별감사요청을 빌미로 감사위원회를 투입하여 감사토록 하였다. 그러나 감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오자 왜 전반기와 하반기 감사결과가 다르냐. 보고서가 누출되었다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붙여서 결국 104회 총회에서 감사보고를 삭제하는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왜 직전 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104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여전도회의 진실을 은폐하고 감사보고를 삭제하는 불법을 저질렀을까?

 

이것은 총회가 특별감사를 임명하고 조사를 하든지 아니면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그래서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

 

총회가 왜 이렇게 진실을 숨기고 불법적인 결의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총회가 끝나면 아무도 대부분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나가면 그만이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잘못된 결정이라도 총회만 지나가면 책임질 일도 없고 책임질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총회의 불법적 결정을 바로잡으려 하면 많은 장애물이 가로놓여 있기 때문이다.

 

특별심판을 통해서 바로 잡을 수 있지만 그것마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특별심판을 청구하려고 하면 당장 150만원이라는 큰 금액의 재판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자기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 그 많은 돈을 재판비용으로 납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총대들이 과연 있을까?

 

뿐만 아니라 특별심판을 청구하더라도 특별심판위원회가 과연 올바른 재판을 할 것인가도 문제이다. 지금까지 총회장을 상대로 특별심판이 여러 차례 청구된 적이 있지만 그 많은 소송 중 단 한차례만 총회장에게 패소결정을 하였을 뿐이다. 특별심판위원회의 고민은 총회를 대표하는 현 총회장이 비록 불법을 했지만 그러나 어떻게 총회장에게 불리한 판결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니 이 또한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특별심판위원회가 내린 부당한 판결이 사회법정으로 비화되어 결국 총회장이 패소한 것이 한두 건이 아니다. 최근에 이루어진 특별심판의 부당함을 법원에 송사하여 승소하였다고 이에 대한 배상금으로 돈의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2,3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변제하는 일을 총회가 겪어야 했다, 103회 총회 세계선교부 보고서에 이 내용이 그대로 게재되어 있으나 1,500명 총대 중 한 사람도 이 문제를 지적하거나 해명을 요청한 사람이 없다.

 

무엇보다도 총대들의 의식이 가장 큰 문제다. 총대로 참석해서 총회를 법과 원칙에 따라 바르게 해야 한다는 의지가 미안하지만 총대들에게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임원이 되고, 부장이 되고, 하다못해 실행위원 자리라도 하나 얻기 위한 일에는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총회의 현안들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중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젯밥에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총회가 매번 불법의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명성교회 수습안에 대한 문제

 

차제에 총대들의 문제를 한 가지 더 지적하고자 한다. 기분이 나쁘겠지만 이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총회의 문제는 모두 교단을 위한 것이고 교회를 위한 것이다. 만약 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총회의 모든 의사결정이 적법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모든 문제들을 같은 비중을 두고 다루어야 한다.

 

104회 총회가 폐회 된 후 이어지는 주일 예배 설교에서 총회가 채택한 소위 명성교회 수습안에 대해서 비판과 비난을 말씀 선포시간에 외친 목사들에 대한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도되었다. 설교(?)의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모두 총회가 불법을 했다고 비난하고 또 명성교회를 비난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어느 목사는 25분 설교 시간에 무려 20여분을 이 수습안을 결의한 총회와 명성교회를 비난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설교는 사상풀이를 하는 자리?  

 

 

다른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목사들에게 경고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에서, 말씀에 갈급해서 주일을 기다리고 은혜를 받으러 나온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빙자하여 독초를 먹이는 일을 그만하기 바란다. 강단이 당신들의 사상풀이를 하는 자리인가? 누가 그런 권한을 부여했는가? 당신들이 선포하는 그 말이 복음인가? 예수께서 그렇게 설교하라고 하셨는가? “시대의 선지자라고?” 웃기는 소리들을 그만 하라. 성경을 그대로 인용한다.“공갈을 그치라”(에베소서 6: 9 중반)

 

한국교회, 특히 여러 교단들 중에 우리 교단이 지난 수년간 수십만 교인들이 감소한 이유가 명성교회 때문이라고? 수십만 교인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목사인 나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 일은 있는가? 잘난 우리 목사들 때문임을 정녕 모르는가? 나라가 온통 조 국이라는 사람 때문에 시끄럽다. 목사, 당신들 중에는 조 국이를 편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가 왜 절반이 넘는 국민들에게 불신을 당하고 있는지 아는가?

 

언행불일치[言行不一致] 때문이다.말은 그럴 듯하게 하는데 생활은 말과 다르다는 뜻이다. 교회가, 특별히 필자를 포함한 목사의 언행불일치가 교세감소라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신들은 김삼환목사 부자를 향해서 말 바꾸기를 했다고 비난해 왔다. 그래서 전도가 되지 않고 교세가 감소한 것이라고 .... 그런데 귀한 목사님들은 어떠신지요, 당신들이 강단에서 내 뱉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소리로 바꾼 무서운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거짓 평화를 외치던 유다 말기의 선지자들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당신들은 기득권을 추구하지 않는가?

 

당신들은 목사로서의 언행일치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이번에 총회를 비난하고 나선 교회 목사치고 법인카드 쓰지 않는 목사들이 몇이나 되는가? 풍족한 사례에 고급 승용차, 넓은 주택, 모든 편의시설, 휴가도 해외로 다니시는 귀한 분들, 모르기는 하지만 자녀들은 외국유학을 갔거나 혹은 외국에 거주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고, 그 유학비용도 교회의 지원을 받고, 그리고 은퇴 후에는 수억씩 은퇴비가 보장되어 있는 목사들, 그래서 그런 교회들만 찾아다니는 부나비 같은 사람들을 교인들과 이 사회가 어떻게 볼까 생각이라도 해 본적이 있는가? 교인들은 말만 잘하는 목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바르게(正言)하는 목사를 원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104회 총회의 명성교회 수습안은 잘못되었다.

 

모두 불법적인 내용들이다. 필자가 앞서 쓴 글에서 밝혔으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한다. 필자가 말하는 불법은 당신들이 주장하는 불법이 아니다. , 그런데 불법이라고 당신들이 주장하는 그 안건을 결정하는 그 자리에 지금 명성교회와 총회를 비난하는 당신들이 총대라는 이름으로 참석하여 결정한 것이 아닌가?

 

만약 그 수습안이 불법이고, 교세를 감소시키고 당신들이 주장하는 공교회성을 해치고, 성경을 위반한 것이라면 몸을 던져서라도 막았어야 하지 않는가? 총회에서 온 힘을 다해서 막으려 했는데 막지 못했다면 총회가 끝난 후에 머리라도 깎고 총회의 부당한 결정에 항의를 했어야 옳은 것이 아닌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재판비용을 지불하고 소송을 통해서 총회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 잡으려는 일말의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애꿎은 교인들 앞에 설교라는 미명하에 불평과 비난을 하고 있으니 애꿎은 교인들을 선동해 무엇을 해 보려는 것인가?

 

왜 당신들은 명성교회가 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당신들은 불법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것인가? 아들이 목회를 대물림하면 헌법위반이고 헌법을 위반하면서 결의한 위법한 총회결의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는 당신들이야 말로 불법의 사람들이다. 법은 잣대(canon)지 이언령비언령[耳懸鈴鼻懸鈴]이 아니다.

 

 

필자는 장로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들도 총대로서 실수하고 잘못한 것이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목사가 아니다. 필자가 목사로서 장로 총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불법과 불의에 동조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 눈치 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러나 목사는 다르다. 목사는 야고보의 지적처럼 더 큰 심판을 받을 자이기 때문이다.

 

해 마다 반복되는 총회의 불법도 지긋지긋하지만 불법을 행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바르게 하려 하지 않는 총대들에게 이제는 피로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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