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미래비전위원회 전국단위 조직은 불법이다

총회장 탄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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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사입력 2019-12-28 [22:29]

▲     © 편집인

 

300여명으로 이루어진 총회 미래비전위원회의 거대조직은 총회장 김태영목사의 장기 교단 장악을 위한 것으로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김태영 총회장은 이런 거대조직을 만든 이유를 밝혀야 한다.

 

중증장애인 보호실의 화재

 

 

지난 1219()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난 날이다. 우리교회 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면서 신학공부를 해서 목사가 된 이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털어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만들어 운영해 오던 중 화재로 시설의 절반이 소실되었다.(CTS-TV 보도). 화재 원인을 살펴보니 화목보일러가 원인으로 드러났다.

 

기름이나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면 화재발생의 문제를 차단할 수 있었지만 경비를 절약하려고 화목보일러를 사용해 온 것이 이렇게 큰 화를 불러 온 것이다. 신 목사자신도 장애인으로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크게 좌절하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가 위로를 했지만 무슨 큰 힘이 되겠는가, 많은 걱정과 염려가 된다. 다행이 인근에 비어있는 양로시설 공간이 있어서 시설이 복구될 때까지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런데 화재가 난 이 날 우리 교단 유수한 목사들이 참석한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는 예장뉴스 보도를 읽었다. 다음은 예장뉴스 보도 내용이다.

 

류영모목사의 초청만찬은 사전 선거운동

 

지난 1219() 정오 세종문화회관 지하 '설가온' 에서 모인 류영모 목사 초청 만찬은 초청자만 50여명으로  1인당 식대도 그렇다 치고 지방에서도 온 분들에게는 차비라도 주었다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때도 좋치 않고 의도도 그렇고 초청자에 대한 공개는 예의도 아니다.  

 

지금은 어려운 목회자나 소외된 분들을 대접하고 찾아 봐야 하는 때다여기 초대받은 분들은 다 전국에서 큰 목회하고 총대가 되고 힘께나 있는 분들로 아마 평소도 많이 만나는 분들로  현직도 있다

 

개인적으로 더 깊은 사귐과 관계가 필요하다면 교회로 불러서 강단도 주고 교제해야 격조있는 예우가 될 것이다문제는 그 모임에 초대받지 못한 분들은 어쩌자는 것이냐? ...... 이번 모임이 밥이나 먹자는 모임은 아닌 것은 그 명단 때문이다전국적으로 내노라하는 분들이 망라가 되었는 데 명단을 본 분들 소리는 '이번 게임 끝났다' . 만약에 거기 명단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참석을 했고 앞으로 류영모 목사를 지지한다면 말이다

 

이어서 예장 뉴스는 ”105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서북노회 류영모 목사(서북노회 한소망교회)의 교권행보가 시작되었나?“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참석자들 중에 전총회장 이성희목사, 손달익목사 등의 이름이 거명되고 총회적으로 유수한 목사들이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년 말이고 또 평소에 은혜를 입은 이들을 초청해서 식사대접 한 것을 나무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은혜를 입고도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 오히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들이 더욱 큰 문제가 아니겠는가! 그런 면에서 본다면 굳이 류 목사가 마련한 모임을 이상한 눈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만약 예장 뉴스의 기우처럼 차기 총회 부총회장 자리를 목표로 이런 모임을 가졌다면 간단히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총회임원선거조례는 부총회장의 선거운동기간은 후보등록일(총회개회 전 60)로 한다(임원선거조례 제24.) 그러므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운동기간에만 선거운동을 해야지 그 이전에 선거와 관련된 행위를 할 경우 선거법 위반이 되는 것이다. 총회임원선거조례는 국가의 선거법과 동일하다.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이런 일을 하였을 경우 사전 선거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총회미래비전위원회의 문제점 

 

그런데 총회에 이상한 위원회가 하나 조직되었다. 총회미래비전위원회다. 총회미래비전위원회는 무엇을 위한 조직인가?

 

104회 총회장 김태영목사는 총회의 장기적인 미래비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총회미래비전위원회를 총회특별위원회로 구성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임원회 청원건을 제출하여 총회의 허락을 받았다. 총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총회정책에 반영하도록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총회의 장기적인 정책수립을 비롯해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과 기구개편들을 위해서 이미 총회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존재하고 있다.

 

총회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는 제01회기 총회에서 정책기획위원회와 기구개혁위원회를 합병하여 만든 특별위원회이다. 그러므로 총회미래에 대한 정책대안마련도 이 위원회에 맡겨서 하도록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옥상옥이나 다름없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청원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난 123,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총회미래비전위원회가 소집되었다. 총회의 허락을 받고 총회장이 임명한 사람들이 위원으로 참석하여 위원회를 조직하고 일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임의 참석자들과 조직을 보면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눈에 띈다.

 

먼저 그 날 조직된 총회미래비전위원회의 조직을 보면

 

전국위원장 / 손신철

전국위원 / 윤석호 김승만 박찬환 조재호 남상철,

정책문서집필위원장 / 구춘서

전문위원 / 윤마태 신관우, 이규만

   

지역위원장 / 총무 .

강 북 / 황해국 김휘원

강남.인천 / 박봉수 박요셉

충청.강원 / 김동모 김한호

전북 / 황세형 서화평

광주.전남.제주 / 남택률 신 정

부산.울산.경남 / 조의환 이기주

대구.경북 / 김승학 신 우

이 북 / 전세광 김준기

* 지역부위원장 : 각 노회 노회장, 및 부노회장들,

* 지역총무 : 각 노회 서기

* 총회실무담당 :교육자원부 총무/실장 외 부서 직원 전체

 

이 조직을 보면 세 분의 장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목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장로들의 협조는 별 필요가 없기 때문인가, 아니면 목사들로만 구성을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

 

참석자 면면을 보면 총회장 김태영목사, 사무총장 변창배목사, 104회 총회주제위원장 류영모목사, 총회서기 조재호목사, 황해국목사를 비롯해서 전, 현 총회임원 일부와 전국 노회장들, 부노회장들과 내노라 하는 총회 유명 인사들과 총회교육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 구성에 총회장과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렇게 여러 총회임원들과 노회장들, 그리고 미래비전위원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도 총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더구나 이 날 조직된 미래비전위원회는 단순한 특별위원회가 아니라 전국조직망을 갖춘 총회를 축소해 놓은 것과 같은 거대한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조직에 동원된 인원수만 해도 어림잡아 300 명에 달한다. 그리고 총회교육부가 총무로부터 부서의 모든 직원들이 실무지자로 임명되었다. 상비부서도 이런 사례는 없었다. 무엇을 위해서 이런 거대조직을 만들었을까?

 

우선 이 미래비전위원회가 적법하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살펴보자.

 

앞서 언급한대로 제104회 총회는 미래비전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구성하도록 허락하였다. 그런데 특별위원회의 구성은 “9인 이하로 하도록 총회규칙이 정하고 있다.(총회규칙 제171)

 

그러나 김태영목사는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으로 15 명을 임명하였다. 명백한 총회규칙위반이다. 총회장이 총회에서 헌법을 잠재하더니 총회규칙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다음으로 특별위원회는 전문(자문)위원을 둘 수가 없다. 특별위원회 자체가 총회장을 보좌하는 기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원회가 직접 활동을 통해서 맡겨진 안건을 조사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런데 미래비전위원회는 자문위원 뿐 아니라 한일장신대 총장 구춘서교수를 정책문서 집필위원장에 임명했다. 정책문서집필이라는 책무를 맡긴 것은 구춘서교수에게 미래비전 정책을 만들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면 미래비전위원회는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셋째, 미래비전위원회를 누가 전국적인 조직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는가?

 

특별위원회는 총회에서 맡긴 수임 안건만 맡아서 하는 한시적인 기구이다. 그런데 이 조직을 보면 전국을 7개 지역으로 나눠서 지역위원장과 총무를 임명하였다. 현재 총회는 필요상 5개 권역으로 나눠서 총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미래비전위원회는 이 보다 많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세분하여 지역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넷째, 전국노회장과 노회 임원들을 미래비전위원회의 하부조직으로 만들도록 누가 결정을 하였는가?

 

총회 1개 특별위원회가 총회산하 전국 노회 노회장들과 임원들을 산하 조직으로 끌어들이고 직책(지역부위원장, 총무)을 맡길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그리고 이 날 호텔모임에 참석하도록 통지한 사람이 누군가? 총회장이 되었던, 미래비전위원장이었던 이런 모임에 참석을 통지한 사람은 직권을 남용하였거나 혹은 권한 없는 자가 권한을 행사한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다섯째, 이 날 모임에 미래비전위원 외 전국에서 참석한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참석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호텔에서 모임을 갖는다니까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구분도 못하고 참석한 것인가, 아니면 이런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참석한 것인가? 또 참석해서 이 모임이 불법 모임임을 지적하기 위해서 참석한 것인가?

 

여섯째, 특별위원회는 사업부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예산이 배정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명목으로도 재정을 요청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날 참석한 호텔모임의 경비는 누가 지급했는가? 미래비전위원회 모임이니 위원들은 점심식사비와 여비를 제공받았을 것이고 총회장을 비롯한 순서를 맡은 사람들에 대한 거마비와 참석자들의 경비는 누가 지불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미 미래비전위원회 예산으로 7 천만을 배정받았다는 말도 들린다. 만약 실제로 총회재정이 그 날 행사비로 지출되었거나 혹은 예산이 배정되었다면 이야말로 총회장은 배임과 횡령범죄의 불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사업을 하라고 만든 기구가 아니다. 청원 내용대로 교단의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총회는 제93회 총회(총회장 김삼환목사)에서 ‘300만 성도운동을 하기로 결의하고 모든 조직과 운영을 임원회에 맡긴 적이 있다. 총회임원회는 총회결의에 따라 300만 성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노회에 300만 성도운동 전진대회를 노회별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돕고 협력해서 모든 교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였다. 그리고 300만 성도운동에 필요한 경비는 명성교회가 일체 봉사하였다. 그러나 지금 총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조직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또 무엇을 위해서 만든 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김태영 총회장이 청원한대로 총회의 장기적인 미래비전을 마련하기 위하여이런 모임이 필요한 것인가? 장기적인 미래비전 정책수립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은 총회에 있다. 전국교회 교세통계도, 재정통계도, 상비부서 사업내용도, 교단 기구와 총회 조직도, 모든 자료가 총회에 있다. 노회의 자료가 필요하면 전국노회에 자료협조를 요청하면 된다.

 

그리고 산하기관이나 단체 등에 대한 자료도 해당 기관에 요청하면 된다. 위원회는 이 모든 자료를 취합하여 정리하고 현실에 맞게, 그리고 교단의 장래에 꼭 해야 할 일을 취사선택해서 총회에 보고하면 된다. 인원이 부족하면 총회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와 협력하면 된다. 그리고 어차피 1,2년에 끝날 일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 지역위원회가 왜 필요하며 전국노회장과 임원들을 위원회 산하조직으로 끌어들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필자는 매우 조심스럽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지난 해 선배 목사 한 분이 대뜸 다니엘회를 아느냐?”고 내게 물었다. 다니엘회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더니 그것도 모르냐며 장기적으로 교단을 장악하려는 정치적 모임이라고 말하며 아무개 아무개가 주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분이 말한 증경총회장 중 한 분에게 다니엘회를 아느냐?”고 묻자, “기도모입니까?, 라며 잘 모르겠다는 답이었다. 그래서 이러저런 성격의 모임인데 당신도 그 멤버 중 한 사람이라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더니 파안대소하며 별 이야기들이 다 들린다며 통화를 끊었다.

 

그런데 이번 총회미래전위원회 조직을 보면서 명칭이야 어떻든 다니엘회가 존재한다는 의혹을 가지게 되었다. 미래비전위원회 조직에 들어있는 인사들 면면을 보면 앞으로 총회장을 꿈꾸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이런 인물들을 지역세미나 강사로 세워 인물을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도는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첫 모임에 차기 부총회장을 꿈꾸는 사람을 주제강의를 시키고 일부 인사들에게 별 볼일 없는 강연들을 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또한 지역세미나는 미래비전위원회가 최종안을 만들어 총회 전 마지막 여론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개최할 일이지 위원회를 조직하자마자 전국단위 지역세미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김태영목사는 총회장이 되자마자 교단 역사상 유래가 없는 헌법을 잠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명성교회 수습이라는 명분으로 초법적인 일을 자행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계획 하에 만들어진 미래비전위원회를 총회조직을 능가하는 전국단위 조직으로 만들고 67개 노회를 이 위원회 아래 복속시켰다. 무엇을 위해서 이런 사상 초유의 불법을 하였는지 밝혀내거나 변명이라도 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계획이 총회장 김태영목사가 의도한 것이라면 김태영 목사는 탄핵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http://kidogkongbo.com/2011

대를 이은 총회장들의 불법과 교단의 신음

명성교회건은 초법적인 수습안

 

 

총회장이 바뀌면 총회가 좀 더 나아지리라는 생각이 얼마나 순진한가를 지난 한 해 우리 총회가 여실히 보여주었다. 반성도 뉘우침도 사과도 한 마디로 후안무치한 사람들이다. 내가 한 일이 아니고 총대들이 결정한 일이라고 핑계하지 마라. 여기 림형석, 김태영 두 총회장의 불법과 직권남용에 대하여 지적하다.

 

첫째는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와 관련된 문제다.

 

지난 103회와 104회 이르러 총회와 총회장이 저지른 불법은 총회재판국의 행정소송 재심사건의 판결이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세습 문제로 야기된 위임목사청빙무효소송 재심사건을 맡은 총회는 제103회 총회(총회장 림형석)에서 제102회 총회재판국의 판결이 자신들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재판국 판결을 삭제하는 한편 재판국원 전원해임이라는 초법적인 불법을 자행하여 임기가 남아있는 재판국원들을 모두 교체하고 재판국원을 다시 임명하고 102회 판결을 뒤집고 자신들이 원하는 판결을 내리도록 재판국장에게 요구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

 

불법적인 총대들의 사명을 부여받은 제103회 총회재판국(국장 강흥구)은 서울동남노회기 사고노회가 되어 2년을 경과한 상황에서 피고(노회장)가 없는, 소송요건을 불비한 해당사건에 재심을 결정하고 위법한 재심결정이 부담이 되었는지 심리를 진행하지 못하다가 급기야 원고(김수원목사)를 피고로 바꾸고 총회가 요구한대로 위임목사청빙 무효 판결을 내렸다. 총회 역사에 원고를 피고로 바꾸어 재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법을 외쳐 되며 총회와 명성교회를 비난하던 총대들은 재판 절차를 무시한 총회재판국의 판결에 환호하는가 하면 대부분 총대들은 침묵했다. 이 모든 내용이 제104회 총회록에 기록되어 있으니 오고 가는 세대가 다 이 기록을 보면서 이와 같은 재판을 한 재판국원들을 길이길이 기억하리라. 무엇보다도 의의 재판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의한 재판에 대하여 반드시 갚으실 것이다.

 

초법적인 수습안

 

더욱 기가 막힌 일은 이런 불법 재판 판결을 앞세워 제104회 총회장 김태영과 언제 임명을 받았는지도 모르는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장(이들에 대한 임명은 처음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로 임명했다가 명성교회는 삭제하고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채영남은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를 겁박하고 교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명으로 총회재판국 판결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들은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에 문제해결을 위해 104회 총회에서 담임목사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정치 제286항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헌법시행규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을 어기고 초법적인 수습안을 만들어 강요함으로 총회를 완전한 불법천지로 만들고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에 불법 총회 결의 이행을 강요하여 명성교회를 흔들고 겁박했다. 서울동남노회는 무력과 무능, 불법에 저항할 줄 모르고 불의에 굴복하고 말았다. 명성교회 수습안 역시 제103회 총회재판국 판결과 더불어 아주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사실로 총회 역사에 남을 것이다.

 

김태영목사의 언행

 

더더욱 큰 문제는 총회장 김태영목사의 언행이다. 김태영목사는 총회 폐회 후에 감하나목사를 설교 강단에서 배제하도록 요구했고 원로목사의 대리당회장 역할도 못하게 강요했다. 그리고 원로목사에게는 설교만 하라고 지시했다. 명성교회 강단에 대한 권리는 임시당회장과 교인들에게 있다.

 

장로교 헌법 정치원리 양심의 자유 제1장 원리편에 나오는  1양심의 자유는 "양심을 주재하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다. 그가 각인에게 양심의 자유를 주어 신앙과 예배에 대하여 성경에 위반하거나 지나친 교훈이나 명령을 받지 않게 하였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신앙에 대하여 속박을 받지 않고 그 양심대로 할 권리가 있으니 아무도 남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못한다. 에 따라 교인들은 누구의 설교를 들을지 권리를 가지고 있고 아무도 이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명성교회 강단은 그러므로 헌법적으로 아무도 제재하거나 명령할 수 없다. 그런데 김태영목사는 무슨 권리를 가지고 이 같은 망발을 하고 있는가? 총회장? 총회가 결의했다고? 언제 총회가 명성교회 강단에 김하나목사는 세우지 말라고 결의했는가? 교회수습을 위해서? 명성교회를 위해서? 명성교회를 위해서 그렇다고 하자. 그러나 그것도 합법적으로 해야 할 일이지 불법으로 교회를 돕자고?

 

짐이 곧 교단?

 

그러면서 명성교회가 말을 듣지 않으면 제105회 총회에서 그 책임을 묻겠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 뱉고 있다. 무슨 말을 들으라는 것인가. 김태영목사의 말을 들으라는 것인가, 총회결의를 따르라는 것인가? 혹시 김태영목사는 짐이 곧 교단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지 모르겠다. 총회 지도자는 언행을 삼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속된 말로 너나 나나 별 볼일 없는 죄인들을 불러서 목사로 새우신 것 정말 감사하고 겸손해야 한다. 지금 김태영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한 후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적인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어서 언급하지만 만약 김태영목사가 이 글을 읽는다면 자신을 위해서 총회를 위해서 돌이켜 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둘째 불법은 총회장과 총회가 직권을 남용하고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분열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총회장과 총회의 불법을 지적한 바가 있다. 여전도회 회관 관리문제로 불거진 사건과 관련하여 여전도회연합회 내부의 갈등이 먼저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하부기관이나 자치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서 문제해결을 도와야 할 책임이 총회에 있다. 여전도회연합회는 자치기관이면서 총회평신도위원회의 지도를 받는 기관이다.

 

다시 말하면 여전도회연합회 문제는 평신도위원회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여전도회회관문제는 단순히 여전도회연합회 문제일 뿐 아니라 여전도회 회관을 관리하는 운영이사회는 총회유지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기구이다. 그러므로 총회유지재단도 이 문제를 중재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림형석총회장의 직권남용

 

그러나 직전 총회장 림형석목사는 평신도위원회나 총회유지재단을 무시하고 여전도회회관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한 마디로 직권남용이다. 그런데 중재를 하려면 공정한 입장에 서야함에도 일방적으로 여전도회연합회(당시 회장 김순미장로)를 일방적으로 편들고 지원함으로 오히려 여전도회연합회와 회관운영이사회 간의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것은 노회를 제쳐두고 지교회 문제를 총회가 해결하겠다고 나서서 갈등의 당사자 중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원한 것과 동일하다. ekl로 총회장이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 조차 모르는 무지의 소치이다. 이래서 총회 임원 경험이 없는 사람을 총회장 자리에 앉히면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대를 이은 총회장들의 불법과 증거인멸

 

신악이 구악을 능가 한다는 말처럼 104회 총회와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림형석목사가 행한 불법을 묵인하고 용인하는 결의를 하였다. 총회감사위원회 보고 시에 여전도회 관련 감사보고서를 삭제해 버린 것이다. 요즘 청와대가 유 모 전 부산부시장의 감찰결과보고서를 아예 작성조차 하지 않았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 감찰결과보고서가 없다는 말은 감찰하지 않은 것처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들었다는 뜻이다. 불법을 행한 사실을 아예 근거조자 남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증거인멸이라고 부른다.

 

104회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감사위원회 보고 삭제를 청원한 직전 총회장 림형석목사의 청원을 받아들여 삭제를 유도하고 결의하였다. 여전도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라고 하는 것인가? 내용을 알아야 후속조치를 취할 것 아닌가? 감사보고서 삭제이유도 참으로 어이가 없다. 한 마디로 총회장의 뜻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총회장 자리에 있으니 교단 꼴이 이 모양이 아닌가?

 

감사위 보고 삭제의 문제점

 

필자는 26년 총회 총대로 봉사하며 감사위원회 보고를 삭제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 감사위원회 보고는 삭제하는 것이 아니다. 감사보고는 받고 문제가 있으면 추가 감사를 결의하면 된되는 것이다. 103회 총회에서 헌법위원회 유권해석과 규칙부 유권해석, 그리고 재판국 보고까지 삭제하는데 재미를 붙인 자들이 104회 총회도 감사위원회 보고를 삭제하는 불법을 서슴치 않은 것이다. 사람은 배운 대로 하는 존재임을 림형석목사나 김태영목사 이들 총회장들께서 직접 보여준 것이 바로 이런 사례라고 할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104회 총회 시에 여전도회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위원 구성을 평신도위원회에 맡기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튿날 갑자기 번안동의도 없이 평신도위원회와 총회임원회가 함께 위원을 구성하도록 결정했다. 이 결정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이미 지적한 바가 있다.

 

평신도위원회 요청의 묵살

 

비록 불법적 결의라도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원한다면 총회가 결의한대로 평신도위원회와 임원회가 논의해서 위원선출을 해야 한다. 그러나 김태영목사는 일방적으로 임원회 독자적으로 위원을 선임했다. 이에 반발한 평신도위원회가 총회결의대로 해 달라는 요청을 3 차례나 했지만 김태영목사는 이를 묵살해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로 위원을 선정했다. 총회장이 적법하게 총회결의대로 해 달라는 부서의 요구를 임의로 묵살할 수가 있는가?

 

더구나 선정한 특별위원회는 사건의 당사자이자 총회유지재단 당연직 이사가 된 김순미장로를 위원장으로 세웠다. 한 마디로 전국교회와 총대들과 전국의 여전도회원들을 무시하는 초법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재판국원도 자기 교회나 노회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기피하거나 회피하고, 또 아예 국원직을 사퇴하도록 공천내규를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시간의 직접 당사자였던, 그리고 현재도 사건의 한 당사자인 총회유지재단 이사인 김순미 장로를 위원장으로 세을 수 있는가? 김태영목사는 김순미 장로가 하도 위원으로 넣어달라고 했기 때문에 할 수없이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건의 당사자라도 본인이 때를 쓰면 허락해 주는 것이 법인가?

 

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 중에 '세월이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흔히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하는 위로의 말로 그렇게 말하곤 한다. 시간이 흘러가면 잊어버리게 된다면서 위로한다. 마음의 상처가 쉽게 잊혀 지지 않겠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어느새 잊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에 대하여 핸리 나우엔은 이렇게 말했다.

 

" ‘세월이 약이다라고 흔히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이 결국 우리에게 가해진 상처를 우리는 잊게 될 것이고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가 살 수 있을 것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그것은 진정한 치유가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림형석 목사나 김태영 목사나 세월가면 잊을 것이고 지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진실을 덮어버리는 죄를 짓는 것이며 그렇게 행한 불법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고통을 받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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