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은 주변으로, 주변은 중심으로" 책 출판

바이블리더스사에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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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
기사입력 2018-05-02 [02:06]

바이블 리더스 출판사에서 '중심은 주변으로 주변은 중심으로'(저자 황규학)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전국 서점이나 인터파크, 갓피플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제적 사회적인 중심과 주변의 문제를 성서의 내용을 통하여 영적인 중심과 주변의 문제로 극복하려고 했던 책이다. 예수나 바울처럼 영적인 중심에 설 수 있는 사람만이 주변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필자는 진정한 중심은 인간적이거나 외형적인 중심이 아니라 신이 함께하는 영적인 중심을 진정한 중심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치인은 자신을 선택해준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고, 종교인은 외형적인 중심보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영적인 중심을 선택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세상은 중심과 주변이 순환되어야만 이상사회가 건설되고 종교인은 외형적으로 화려한 영적 주변인이 되기 보다는 초라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적 중심인이 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추천자는 전 장신대 총장이었던 김명용교수이다.

 

 추천사(김명용 총장)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내용은 심각하고 중요한 주제를 담고 있고, 오늘의 우리 사회의 아픔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중심에 서지 못하고 주변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의 아픔이 가슴깊이 닿는다. 그리고 참으로 세상의 중심이시지만 세상의 주변부로 가셔서 병든 자, 소외된 자, 배고픈 자와 함께 하신 예수님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베드로 대성당이 웅장하고 솔로몬의 성전이 금으로 도배가 되었다 할지라도 신이 계시지 않는 공간이라면 주변 공간에 불과하게 된다.”는 저자의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말이다.

 

오늘의 한국 개신교가 왜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 나가는지에 대한 저자의 판단도 가슴에 새겨야 할 것 같다. “세인들이…김수환 추기경이나 성철, 법정을 중심에 두는 이유는 그들은 영적 중심을 위하여 현실적인 중심을 버린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는 지적도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 책을 읽고 한국 교회가 현실적 세속적 부와 영광과 권력이 아닌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영적인 중심의 교회로 변화되길 바란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전총장 김명용 교수

 

 

 

목차

 

목차는 경제적 중심과 주변, 문화적 중심과 주변, 인종적 중심과 주변, 정치적 중심과 주변, 외국에서의 중심과 주변, 한국에서의 중심과 주변, 성서적 중심과 주변으로 되어 있다. 특히 정치적 중심과 주변에서는 김구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원까지 다루었다. 

 

이 책은 에덴동산을 떠난 인간들은 중심과 주변이라는 차별구도에서 외형적 중심을 통한 복락원시도를 중시했지만 성서에서 요구하는 중심은 물질적 외형적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중심으로 갈 때 중심과 주변의 문제가 극복되는 진정한 복락원이 실현된다고 다루었다.  

 

▲     © 기독공보

 


서론

 

중심과 주변의 정의

 

‘중심’이란 공간적으로 보았을 때 한 가운데를 말하고 ‘주변’은 중앙에서 멀리 벗어나 있거나 떨어져있는 영역을 말한다. 중심과 주변을 특징짓는 것은 공간의 위치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신으로부터 멀리 떠난 인간의 위치와 인간사회의 차별을 의미한다. 신으로부터 멀리 떠난 인간은 주변인에 불과하다. 특히 성서의 역사는 신으로부터 멀리 떠나 주변인으로 전락한 인간이 다시 신에게로 돌아가는 중심인으로 되는 이야기이다.

 

신을 떠난 인간은 불평등과 차별, 노예, 종속, 식민지를 통하여 중심을 회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은 주변인들의 생각에 불과했다. 인간의 불평등과 차별은 자유, 평등, 박애를 중시하는 신으로부터 멀리 떠난 주변인들의 사고에 불과했다.  

 

중심/주변은 다수/소수, 중앙/지방, 주류/비주루, 부/빈, 여성/남성 등의 차별적 이항대립을 포괄하는 상징적 경계기호이기도 하다. 중심/주변의 경계는 임의적이고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이다. 어떤 지점이나 위치, 기준, 원칙에 따라서 중심/주변의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가 한국에 있으면 모든 것이 중심이지만 외국에 나가면 모든 것들이 주변으로 전락하게 된다. 결국 중심/주변이라는 이원론은 위치와 강자내지 다수자의 헤게모니, 이에 종속하는 주변인들의 관계속에서 형성되는 개념으로 시공간적 질서의 위계화와 불평등의 구조를 내포하고 있다.    

 

중심은 지역, 정치, 경제, 사회, 인종, 언어, 문화, 신앙 등 모든 분야에서 주변과 비교할 때 우세하고 주변은 중심과 비교하였을 때 열악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중심은 계속 중심으로 남고, 주변은 계속 주변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경제면에 있어서는 부익부 빈익부로 가는 것이 현실이다. 신앙면에서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이 깊은 사람은 더욱 깊어지고, 타락한 사람들은 더욱 타락하는 것이다. 

 

결론

 

이제 우리 사회가 신의 힘으로 일시적인 에덴동산이라도 회복되기 위해서는 중심에 있는 자들은 예수나 바울처럼 한 없이 주변으로 가야하고, 주변에 있는 자들은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들이 중심으로 가야만 다시 주변으로 가서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데려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심과 주변은 끊임없이 순환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사회는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이상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주변인들에게 가서 제 2, 제 3의 백범김구가 탄생되고, 종교인들도 주변인들에게 가서 제2 한경직, 제2 이태석 신부가 탄생되어야 한다.

 

가진 자들, 국가, 국회의원, 대통령은 주변인에게로 가서 주변인이 한반도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중심이 된 그들이 다시 주변인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형교회는 주변으로 가서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들,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야 한다. 그래야만 한반도에 신의 나라가 실현되는 평화로운 이상사회가 건설되어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중심인과 주변인의 격차가 좁아져야만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경제적, 문화적 중심이라면 끊임없이 북한에게 다가가야 하고, 북한 역시 우리에게 계속 다가와야 한다. 중심되는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이 중심에 머물러 주변으로 가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고집하고 있는 한 우리 사회는 희망이 없고 부패하고, 통일도 요원할 것이다. 독일이 통일을 한 이유도 서독의 기득권자들이 끊임없이 주변국인 동독으로 갔고, 동독이 이를 수용하여 중심 서독으로 왔기 때문이다. 중심과 주변은 국가나 민족이나 서로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중심인들이 주변인들에게 갈 때 주변인들은 그들을 영원히 가슴에 품어 진정 중심인으로 기억할 것이다. 주변인을 위해 자신의 중심을 버리고 주변으로 간 예수와 바울을 온 세상 사람들이 지금까지 가슴 한복판에 품어서 기억하듯이 말이다. 진정한 중심인은 자신을 주변으로 하고 남을 중심으로 세우는 사람이다. 중심과 주변이 끊임없이 순환해야만 빈부, 학력, 인종, 언어, 문화 격차가 줄어들어 사회가 안정되고, 세계평화가 오게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민족은 재정적, 정치적, 영적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처럼 주변으로 향하고, 주변인들을 일깨워 중심의식과 중심경제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고, 그들이 중심이 되면 다시 주변인들을 일깨워 그들이 중심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과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들은 주변인들이 중심으로 만들어 준 특혜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중심위치에 선 것에 만족하지 말고 주변인을 다시 중심인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정치 지도자일 것이다. 일선 목회자들도 부유한 신도들에게만 가지말고, 교회에서 가장 약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이 땅에서 중심의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영적인 중심인 목사일수록 주변인들에게 가게 될 것이다. 개신교의 문제는 주변인들에 의해서 중심이 된 사람들이 주변에 내려가지 않고 주변인들을 등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잃어버렸던 낙원을 회복하기 위하여, 인간의 이성과 세계관, 죄악이 지배하는 주변 공간에서 신이 지배하는 중심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중심에 선 사람은 주변으로 가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중심으로 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주변인이 중심이 되는 새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길은 아닐까?

 

필자가 쓴 책들은 국민일보, 동아일보에 추천된 바 있다. 

 

▲    국민일보 2005년 8월 11일

 

▲     동이일보 2008년 2월 14일자

 

    

 

 

 

 

 

 

* 이 책은 인터파크나 갓피플몰, 교보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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